사진을 보니 한옥 같은데, 진짜 한옥인가요?
네. 기와지붕과 서까래, 툇마루와 앞마당이 있는 진짜 목조 한옥입니다. 1962년 건축법이 생기기 전에 지어진 집이라 준공일은 남아 있지 않고, 1930년대 즈음으로 추정합니다. 다만 설비는 현대식입니다 — 화장실은 실내에 있고, 보일러 바닥 난방과 에어컨이 있습니다.
몇 명까지 묵을 수 있나요?
네 분까지입니다. 침실 퀸 침대에 두 분, 거실 보료에 한 분, 거실 바닥에 이불을 펴고 한 분. 잠자리가 네 자리뿐이라 다섯 분부터는 어떤 경우에도 어렵습니다. 아이도 한 명으로 셉니다.
아이와 함께 가도 되나요?
됩니다. 다만 몇 가지 알아 두세요. 문틀이 낮아 어른이 머리를 부딪히기 쉽고, 마당은 돌바닥이라 넘어지면 아픕니다. 고가구와 한지 창호는 손대면 상합니다. 보호자가 늘 곁에 계셔 주세요.
다른 손님과 마주치나요?
아닙니다. 담 안이 전부 한 팀의 것입니다. 마당도 방도 화장실도 나눠 쓰지 않습니다. 대신 담 너머는 이웃이 사는 집이라, 밤에는 마당에서도 소리를 낮춰 주세요.
주차는 되나요?
골목이 좁아 차가 집 앞까지 들어오지 못합니다. 걸어서 3분 거리의 현대 계동 사옥 주차장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24시간 운영이며 30분에 3,000원, 하루 주차는 20,000원입니다. 짐을 내리신 뒤 주차하시고 걸어오시는 편이 편합니다. 지하철 안국역이 가까우니 대중교통을 권해 드립니다.
취사가 되나요?
됩니다. 싱크대 옆에 1구 인덕션 하나가 있고, 조리 도구와 커틀러리는 4인 기준입니다. 다만 대게찜, 매운탕, 회 등 냄새가 심한 음식은 반입·조리하실 수 없습니다. 음식물 쓰레기는 싱크대 아래 전용 봉투에 담아 음식물 통에 넣어 두시면 되고, 밖에 내놓지 않으셔도 됩니다. 전자레인지가 있고, 냉장고는 소형이고 냉장만 됩니다. 전기 포트는 없습니다. 간단한 한 끼는 충분하지만 본격적인 요리에는 맞지 않습니다. 북촌 일대에 식당이 많습니다.
화장실이 밖에 있나요?
아닙니다. 실내에서 바로 들어갑니다. 옛 한옥처럼 마당을 건너 가는 구조가 아닙니다. 변기·세면대·샤워와 작은 욕조가 한 칸에 있고, 온수는 보일러를 켜야 나옵니다.
방에 카메라가 있나요?
없습니다. 방, 주방, 화장실 어디에도 카메라가 없고 인체감지 센서도 없습니다. CCTV는 두 대뿐입니다 — 대문 밖에서 골목을 비추는 것과 담 안에서 마당을 비추는 것. 녹화분은 90일간 보관 후 지우며, 도난이나 무단 침입 같은 사고가 났을 때만 확인합니다.
온수가 안 나와요. / 방이 추워요.
보일러를 켜 주세요. 난방과 온수 모두 보일러에서 나옵니다. 바닥 난방이라 방이 데워지는 데 시간이 걸리니 도착하시면 먼저 켜 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조절기는 거실 벽에 있습니다. 에어컨은 냉방만 됩니다.
방음은 어떤가요?
솔직히 말씀드리면 거의 없다고 보시는 편이 맞습니다. 한옥은 벽이 얇고 창은 한지입니다. 골목 소리가 들리고, 집 안 소리도 골목으로 나갑니다. 그래서 밤에는 조용히 지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대신 담이 높아 시선은 완전히 가려집니다.
대문 비밀번호는 어떻게 받나요?
체크인 당일에 보내 드립니다. 에어비앤비로 예약하셨으면 에어비앤비 메시지로, 홈페이지로 예약하셨으면 이메일 또는 문자로 갑니다. 그래서 예약하실 때 연락처를 정확히 적어 주셔야 합니다. 도어록이 아니라 고정 번호이므로 다른 분께 알려 주지 말아 주세요. 밖에서는 번호를 눌러 열고, 안에서는 번호 없이 열립니다. 잠겨 있지 않은 상태에서 문을 닫으면 자동으로 잠기므로, 잠깐 나가실 때도 비밀번호를 기억해 두시고 나가실 때는 닫혔는지 꼭 확인해 주세요.
체크인 전이나 퇴실 후에 짐을 맡길 수 있나요?
하지 않습니다. 상주 직원이 없고 담 안이 전부 손님 공간이라, 다른 팀이 머무는 동안 짐을 들여놓을 수 없습니다. 안국역(3호선) 지하 3층, 1·6번 출구 쪽 통로에 있는 물품 보관함을 이용해 주세요. 대형 캐리어가 들어가는 칸도 있습니다. 호스트에게 미리 요청하지 않고 숙소에 두고 가신 짐은 임의로 처분할 수 있습니다.
와이파이는 되나요?
됩니다. KT 인터넷이며 5G와 2.4G 두 이름이 잡힙니다. 이름과 비밀번호는 체크인 메시지로 보내 드리고 거실 벽의 안내판에도 있습니다. 안내판의 QR을 비추면 비밀번호 없이 연결됩니다. 잘 안 잡히면 공유기를 껐다 켜지 마시고 연락 주세요.
세탁기나 드라이어가 있나요?
세탁기는 없습니다. 긴 일정이라 빨래가 필요하시면 근처 코인 세탁방을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손에 쥐고 쓰는 헤어드라이어는 있습니다.
미옥과는 어떻게 다른가요?
같은 대성사가 운영하는 두 집입니다. 미옥은 종로 대로변의 4층 건물 안을 한옥풍으로 꾸민 곳으로 사랑채 5~7인, 안채 11~13인까지 묵을 수 있습니다. 쪼꼬미옥은 북촌 골목의 진짜 한옥 한 채이고 네 분까지입니다. 인원이 많으면 미옥, 한옥에서 조용히 지내고 싶으시면 쪼꼬미옥입니다.